진주시는 2019년 10월 유네스코 창조도시 네트워크의 새로운 회원으로 선정될 때부터 공예 및 민속예술 국제 저널을 발행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이 저널은 공예 및 민속 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들의 지식, 경험, 그리고 실천을 공유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관련 학계, 연구기관, 한국-UCCN 자문위원회, UCCN 도시들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나는 많은 국내 혹은 해외 학자들과 활동가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네트워크에 속한 창의도시들의 포칼 포인트들에게 이 저널에 대해서 알렸고, UCCN 웹사이트에 “논문 공모” 소식을 올렸습니다. 많은 창의도시들이 고맙게도 우리의 제안에 응답해 주었습니다. 7개 도시가 문화 유산과 활동에 관한 글을 투고해 주었습니다. 4명의 학자들이 “팬데믹 상황에서의 문화예술 활동: 과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나는 토론에 참여해 주시고, 우리가 제기한 물음에 대한 대답을 원고로 투고해 주신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저널에는 5개의 학술 논문이 실여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2017년에서 2019년까지 매년 진주시에서 개최된 창의도시 국제학술토론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수정한 것입니다. 나는 치앙마이 대학의 사회연구소 소장인 워라룬 분야수랏 교수님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그 분은 편집위원회에 참여하시고, 학술논문을 투고하셨으며, 지역의 소식을 전해주시고, 토론자로 참여하시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이 저널이 간행되는 데 기여하셨습니다.

나는 이 저널이 도시 간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창의도시들의 경험에 대한 연구 및 평가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이 저널이 궁극적으로는 UCCN미션 선언문에 언명된 핵심 목표들을 지역 및 국제 수준에서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저널은 공예와 민속 예술 분야 무형 유산의 창의적 전승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창의산업 진흥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학술논문들을 게재할 것입니다. 또한 공예 및 민속 예술 분야의 회원 도시에서의 현재와 미래의 이슈에 대한 토론, 인터뷰, 북 리뷰, 그리고 새로운 실천과 이벤트에 대한 보고를 실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 창의도시들이 학술 논문, 짧은 기사, 리뷰, 그리고 공예 및 민속 예술 관련 소식을 투고함으로써 이 저널에 참여하도록 초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축하글을 보내주신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국 부국장님,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권두논문을 써 주신 사사키 마사유키 교수님과 이 저널에 대한 재정적, 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규일 진주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