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축사
김광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 진주의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네트워크 매거진’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제사회는 전세계 빈곤의 종식과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인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11번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의 달성에 있어서는 문화와 창의성의 역할이 매우 막중합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안전하고 회복탄력성을 지니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하여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도시발전 계획의 중심에 둔 도시들의 모임입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교류를 통해 각 도시의 문화와 창의성의 역할에 대한 모범사례를 주고 받으며, 지속가능발전 11번 목표 달성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04년 출범 이래, 2020년 현재 전 세계 85개 회원국 246개 도시가 가입한 네트워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중 49개 도시가 공예와 민속예술 도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년 회원도시로 가입한 진주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의 학술교류는 물론 여러 도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 회원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네트워크 매거진’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의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지식의 장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서로의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이어줄 유용한 통로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네트워크 매거진’ 발간을 축하하며, 앞으로 공예와 민속예술을 분야를 넘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매거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